업무왕 일상 / / 2022. 8. 31. 23:15

혜화 대학로 소극장 연극|밀정리스트(스튜디오76, 연극데이트, 대학로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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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업무왕입니다.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는데요.

오늘은 연극 정보와 후기에 대해서 남겨드릴게요.

 

연극 밀정리스트
제 4회 76FESTIVAL 연극

혜화 대학로 연극인 밀정리스트는

제4회 76FESTIVAL 연극으로 2주간

단기간 무대에서 상영되는 연극이예요.

연극이 상영되는 대학로 스튜디오76 소극장은

혜화역 2번출구로 나오신 후 마로니에 공원이

끝나는 골목에서 왼쪽으로 돌아 조금만

걸어나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 데이트를 오시는 분들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위치에 있답니다.

바로 옆에 GS25 편의점이 위치해있어서

금방 어떤 건물인지 찾을 수가 있습니다.

스튜디오76 공연장은 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있어서 계단을 한 번 내려가야합니당

내려가기전 연극 밀정리스트가 상영된다는

정보를 알 수 있는 포스터가 부착되어있네요!

참, 티켓창구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 상영관 앞에 위치해있어요!

바로 내려가시면됩니다.

무대 위치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이제 실내로 입장!


공연장 입구 앞에 위치한 티겟 박스에서

미리 예매해둔 티켓을 교환하고 대기해요.

(대기 공간이 협소해서 저희는 밖에서 있었어요..)

연극 밀정리스트 티켓 교환 완료.

이제 오후 7시 30분을 기다려봅니다.


무대설치는 굉장히 깔끔해요!

의자 4개와 판자가 놓여있어서

시작부터 무엇을 하는건가.. 싶었지만

첫 장면과는 크게 상관이 없었습니다ㅎ.ㅎ


대학로 연극 밀정리스트의 시놉시스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929년, 경성

의열단 단원인 최태규, 신화진, 이명순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의열단원 김충옥과 정설진이

등장한다. 그들의 손에는 권총 4정과 탄알 800발,

폭탄 4개와 밀서를 들고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삼엄한 검문을 뚤어 돌아온 것이다. 이후 그들은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으로 일본의 사이토 총독을

암살하려는 거사를 준비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실패 이후 김충옥은

의열단 내에 밀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밀정이 누구인지 찾아내려고한다.

연극 밀정리스트 스토리는 의열단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거사가 밀정에 의해 계획이 누설되어

실패한 후 내부 밀정이 누구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연극 밀정리스트 플롯의 가장 절정인 부분인데요.

거사의 대장역할인 김충옥이 신뢰하던 동료를

의심하고 결국 그 밀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내적, 외적 갈등에서 연극에

엄청나게 빠져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김충옥 주변인물들이 모두 의심스럽게보여

관객들이 쉽게 밀정이 누구인지를

유추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장면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으로

연극이 끝나고도 정말 몰랐다... 라고 할만큼

몇번 생각을 되새기게 되더라구요.

특히 연극 밀정리스트는 완전 실화는 아니지만

정말 있었던 밀정에 대한 내용을 기반인

창작극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저당시 밀정으로 인해서

정말 저런일이 있을 수 있었겠구나..

그 시절 목숨걸고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운동가들이 밀정에 의해서

정말 많이 죽었겠구나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연극 밀정리스트 상영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혜화 대학로 연극 데이트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연극 밀정리스트도 한번 후보에 넣어보세요!

 

이 글은 초대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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